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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신상 공개하라"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에 분노의 靑 청원

아시아경제 허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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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20대 용의자 자해
사건이 일어난 현장. 세모녀가 거주하고 있던 곳으로 경찰 폴리스라인이 붙어있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사건이 일어난 현장. 세모녀가 거주하고 있던 곳으로 경찰 폴리스라인이 붙어있다.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세 모녀가 살고 있는 집에 들어가 가족 모두를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6일 청원 게시판에는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 공개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얻어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청원인은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가는 여성들은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많은 범죄에 노출돼있다"며 "현재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으로 기사가 점점 올라오지만, 세상은 왠지 조용한 것 같다. 조용하면 안 된다. 그냥 넘어가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이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자해를 시도하여 치료 중이므로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일가족 3명이 죽임을 당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작정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또한 확실한 사실이다. 가해자의 신상을 이른 시일 내에 공개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앞서 복수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10분께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자해 후 쓰러져 있었던 20대 남성 A씨를 사건 용의자로 보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A씨는 큰딸과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사이로 만남을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3일 세 모녀의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에 있던 작은딸을 먼저 살해한 뒤 귀가하는 어머니와 큰딸도 해친 것으로 밝혀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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