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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 카렌족 마을 공습으로 3000여 명 태국 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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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영방송사 "약 3000명 태국 도착"



3월 27일 미얀마군의 날에 행진 중인 미얀마군 병사들. © 로이터=뉴스1

3월 27일 미얀마군의 날에 행진 중인 미얀마군 병사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얀마 남동부 카렌주의 주민 약 3000명이 군의 공습으로 태국으로 피난했다고 운동단체와 현지 언론이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카렌 여성단체는 미얀마군이 난민 수용소를 포함해 국경 근처 무트로 지역의 5개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현재 마을주민 3000명 이상이 피난을 위해 태국으로 건너갔고 정글에 숨어있다"고 말했다.

태국 국영방송사 PBS는 약 3000명이 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태국 당국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자유 버마(미얀마) 레인저스(FBR) 창립자인 데이빗 유뱅크는 "(소수민족 무장반군인) 카렌민족연합(KNU) 소속 군인 중 적어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버마 군의 능력은 러시아와 중국 및 다른 국가들의 도움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군의 공습으로 KNU가 관할하는 마을에서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시민사회단체는 밝혔다.

앞서 KNU 측은 태국 국경 지역에서 군 초소를 습격해 10명을 사살했다.

KNU와 샨 주 복원 협의회는 미얀마군의 지난달 쿠데타 사태와 관련 대중의 저항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KNU는 최근 몇 주간 미얀마군에 의한 폭력사태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중부를 탈출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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