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월요일인 29일부터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친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매우나쁨'(75㎍/㎥ 이상)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지난 26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되고 중국 등에서 미세먼지가 밀려오기 때문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중국발 황사가 관측된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월요일인 29일부터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친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매우나쁨'(75㎍/㎥ 이상)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지난 26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되고 중국 등에서 미세먼지가 밀려오기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부터 움직임이 거의 없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국내 발생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진다.
이번 미세먼지는 오는 4월1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4월2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서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하고,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특히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는 초미세먼지는 폐포까지 침투해 천식이나 폐 질환 유병률과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야외모임과 스포츠 등 실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 외출시에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변과 공사장 등을 피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를 섭취하면 노폐물 배출과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 대기오염 유발행위를 자제하기 위해 자가용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적절한 환기와 실내 물걸레질, 공기청정기 가동 등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게 좋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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