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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총격 다음 날에도 거리로...미얀마 내전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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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미얀마 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하루 사이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지만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부와 소수민족 무장세력과의 교전도 격화되면서 미얀마 사태는 점차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요일인 어제 미얀마 양곤에서 사이 와이 얀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이 13살 소년은 골목길에서 놀다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이 와이 얀은 하루 전 군부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숨진 100명이 넘는 희생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故 사이 와이 얀의 어머니 :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안 들리니, 와이 얀? 날 두고 가는 거니? 너 없이 어떻게 살 수 있겠니?]


군부의 대학살 이후에도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조준 사격을 피하기 위해 바리케이드 뒤에서 몸을 웅크린 사람들.

미얀마를 구해달라는 헬멧을 쓰고 조잡한 화살과 화염병을 든 채 군경과 맞서고 있습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군부의 무력 충돌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주로 북부지역이었던 교전 장소도 중국, 태국 접경 지역인 동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소수민족 카렌족의 공격에 맞서 전투기를 동원해 카렌족 마을을 공습했습니다.

카렌족들은 대규모 공습을 피해 밀림 속 동굴로 급히 몸을 숨겼고, 태국으로 피난길에 오른 사람만 3천 명이 넘습니다.

[데이비드 유뱅크 / 구호단체 '자유 버마 레인저' 설립자 : 미얀마 군은 카렌주 북부 파푼 지역의 데부노 계곡에 공습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고 가옥이 파괴됐습니다. 여러 차례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군부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국민들의 끈질긴 저항이 계속되면서 미얀마 사태는 점차 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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