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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전국에 영향… 위기경보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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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기 시작했으며, 27일과 28일 몽골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성영상(28일 오후 5시)과 황사 관측지역(28일 오후 3시).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기 시작했으며, 27일과 28일 몽골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성영상(28일 오후 5시)과 황사 관측지역(28일 오후 3시). 기상청 제공


28일 중국발 황사 유입이 예고되면서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상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28일 밤부터 황사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전국을 대상으로 이같이 경보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부터 중국 내몽골 고원과 몽골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것으로, 28일 밤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전국이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에 따른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150㎍/㎥를 초과하는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며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29일 새벽에는 서부지역에 짙은 안개까지 겹쳐 가시거리가 200m 이하~1㎞ 미만일 것으로 예측했다. 29일 새벽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양이 적겠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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