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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김연경이 안타까운 박미희 감독 "답답할 수밖에"[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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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박미희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21.03.28.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흥국생명 김연경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박미희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21.03.28.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2연패로 위기에 몰린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0-25 16-25) 완패를 당했다. 지난 1차전에 이어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한 번만 더 패하면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상대가 잘하는 것도 있는데 평범한 볼을 살리지 못하는 게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 상대는 점수를 내고 우리는 못 낸다. 그 부분이 아쉽다. 블로킹에서도 우리가 단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패인을 설명했다.

팀의 에이스인 김연경은 이날도 고전했다. 김미연이 2득점에 그치고 브루나도 기복을 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중 김연경은 부진한 경기력에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도 “선수들이 같이 해줘야 하는데 답답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어려운 볼은 상관이 없는데 해낼 수 있는 것을 못 해낼 때 (김연경도) 답답할 수밖에 없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가장 큰 문제는 경기력 차이가 워낙 커 한 세트도 잡지 못한 것이다. 박 감독도 “진 것은 그냥 진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계속 세트를 따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확실히 크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홈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를 잘하고 홈으로 가서 유리한 점을 살리고 싶었다. 인천으로 가니 재정비하겠다. 기술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는다. 평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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