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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50.5% vs 박영선 34.8%…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매일경제 조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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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지율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26~27일 직접 전화면접(유선 10.1%, 무선 89.9%) 방식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가 50.5%의 지지율로 박영선 후보(34.8%)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층(78.6%)의 높은 지지를 받은 오 후보는 박 후보(13.4%)를 압도했다. 중도층 지지율도 56.2%로 박 후보(27.0%)와 두배 이상 차이로 벌렸다. 다만, 진보층에선 박 후보(60.6%)가 오 후보(24.3%)를 36.3% 차이로 앞섰다. 응답자들은 박 후보(26.3%)보다 오 후보(56.8%)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아울러 서울시의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인물로도 오 후보를 박 후보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서 성과를 낼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오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39.4%로 박 후보(21.3%)라고 답한 이들보다 많았다.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1.3%나 됐다. 오 후보는 50대(박 후보 36.2%·오 후보 35.6%)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후보로 평가했다. 60세 이상 응답자의 52.6%는 오 후보를 시장 안정의 적임자라고 봤다. 박 후보라고 답한 60세 이상 응답자는 20.4%에 그쳤다. 20대에선 오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32.6%와 9.3%를 보였으며, 30대에선 오 후보 35.3%, 박 후보 16.0%로 나타났다.

40대의 경우 박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지만, 부동산 부문에서는 오 후보(35.0%)를 박 후보(26.2%)보다 선호했다.

서울 무주택자의 42.8%는 박 후보를 지지한 반면, 오 후보에 대한 무주택자의 지지율은 40.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오 후보는 1주택자와 2주택 이상 유주택자에게 지지도가 높았다. 1주택자 가운데 오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57.0%였다.

한편,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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