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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점검 마친 류현진 "밸런스 좋지 않았지만, 준비는 다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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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지난해 2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피칭 전 웃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토론토 류현진이 지난해 2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피칭 전 웃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밸런스가 좋지 않았지만, 준비는 다 됐다.”

토론토 류현진(34)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맞았고 1볼넷 1사사구를 내줬다. 삼진은 5개를 솎아냈지만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캠프를 순조롭게 진행했다. 예정된 투구수도 올렸다. 준비는 다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이다. 내달 2일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종 실전 점검에서 류현진은 제구 난조로 마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했다. 밸런스가 좋지 않아 볼이 많았다. 총 89개를 던졌는데, 불펜에서 10개 정도 더 투구했다. 이때 교정이 잘됐다”고 말했다.

올시즌 몸상태도 좋은 류현진이다. 지난해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국내에 입국해 제주도에서 몸을 만들었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체계적인 훈련을 병행했다. 류현진은 “몸을 만들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올해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몸상태도 지금이 훨씬 좋다”며 웃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소감도 전했다. 류현진은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개막전은 어디서 치르더라도 기분좋고 흥분된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느낄 거라 생각한다. 기대감을 갖고 시작할 것 같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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