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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이 도쿄올림픽 온다면' 묻자... 스가의 대답은

조선일보 도쿄=이하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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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문제에 도움된다면 대응”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스가 일본 총리가 25일 도쿄 국무 총리실에서 북한이 두 개의 발사체를 바다에 발사했다고 발표 한 뒤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AFP 연합뉴스

스가 일본 총리가 25일 도쿄 국무 총리실에서 북한이 두 개의 발사체를 바다에 발사했다고 발표 한 뒤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AFP 연합뉴스


스가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에서 입헌민주당의 백진훈(白眞勳) 의원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도쿄올림픽 때 일본을 방문할 경우 그를 만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스가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온갖 가능성을 생각해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해 11월에도 김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때 방일, 북·일 정상회담을 하는 구상에 대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김여정이 방한, 남북 및 미·북 대화가 시작된 것에 주목해 북한 지도부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김여정의 방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막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10일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조(日朝·일본과 북한) 국교정상화 추진의원연맹’의 방북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조 연맹’ 회의에서 “결과적으로 소용이 없더라도 각 당의 협력을 받아 방북하는 것도 생각해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위로 시간을 보내면 결과적으로 어떤 효과와 실적도 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스가 총리는 북한이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워싱턴 DC를 방문,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대북 정책에 대해 양국의 협력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이하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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