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文 대통령 지지율 34% 취임 후 최저치… “부동산 사태 여파”

세계일보
원문보기
전주와 비교 직무 긍정률이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 / 부동산 정책 관련 문제 지적 비중이 3주째 30%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4%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3월 4주차(23일과 25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고 26일 밝혔다.

긍정률 34%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59%는 취임 후 최고치다. 전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했는데, 작년 12월부터 4개월 가까이 머물던 범위(긍정률 37~40%, 부정률 50~55%)를 벗어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3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4%), ‘인사(人事) 문제’,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 관련 문제 지적 비중이 3주째 30% 넘게 차지하고 있는데, 기존의 부동산 정책 불신에 겹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그리고 주택 공시가 현실화 여파로 추정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국갤럽은 “특히,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에서의 변화가 크다”며 “서울 지역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부터 30%를 밑돌고, 부정률은 60%대 중반에 달해 대구·경북 지역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7%), ‘전반적으로 잘한다’(9%), ‘서민 위한 노력’,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복지 확대’, ‘정직함·솔직함·투명함’(이상 4%), ‘주관·소신 있다’, ‘검찰 개혁’,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위기 대응·상황 대처’(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률이 과반을 넘었다. 40대만 오차 범위 내 긍·부정률이 비슷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0%·53%, 30대 38%·58%, 40대 49%·48%, 50대 31%·64%, 60대 이상 26%·69%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8%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0%, 부정 64%).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27%, 보수층에서 12%다.

지난주 대비 성향 중도층에서의 변화(긍정률 36%→27%, 부정률 56%→65%)가 두드러진다고 한국갤럽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재 두쫀쿠 논란
    안성재 두쫀쿠 논란
  2. 2임성근 셰프
    임성근 셰프
  3. 3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4. 4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레베카 흥국생명 3연승
  5. 5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