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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스가 '中견제 찰떡 공조'...美日안보수장 '공급망 실무그룹' 주도

파이낸셜뉴스 조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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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미일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 윤곽
안보·경제 중국 견제 골자
공급망 관리 탈중국 목표...북한 비핵화 등
다음주 기타무라-서훈-설리번 워싱턴 회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사진=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사진=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미·일 양국이 다음 달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 경제 분야의 중국 견제망 강화, 북한 비핵화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일은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 간 첫 대면 회담의 성과로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하고, 관련 문구 조율에 들어갔다.

스가 총리는 다음달 8일 일본을 출발, 9일(현지시간)미국 워싱턴에서 외국 정상 중 가장 먼저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성명에는 중·일간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미·일 안보조약 5조의 적용대상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유사시 미국의 개입 의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희토류와 의약품, 반도체 등을 '특정국'에 의지하지 않도록 미·일간 공급망을 구축, 강화한다는 것 역시 주요 항목으로 포함된다. '특정국'은 중국을 지칭한 것이다.

지난 달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자원, 소재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희토류, 반도체, 전기차용 배터리 등에 대해 동맹국,우방국들과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요미우리는 "하이테크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는 중국 의존도(전세계 생산 약 70%)가 높은 분야"라며 "미·일이 연계해 중국을 조달처에서 제외하거나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중국 희토류. 뉴스1

중국 희토류. 뉴스1


이를 위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급망 구축에 관한 실무그룹을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보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관장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국 포위망인 인도·태평양 구상에 대한 협력 강화 역시 공동성명의 한 축으로 포함된다. 대만 해협에서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감안,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문구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도 들어간다. 미·일이 대북정책에 있어 얼마나 일치된 의견을 보이느냐 역시 이번 회담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다음주 후반 한·미·일 안보수장 간 워싱턴 회동이 예정도 있다. 기타무라 국장과 설리번 보좌관 간 별도의 양자 만남을 통해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막판 의제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앞서 지난 21일 일본 방위대 졸업식에서 방미 구상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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