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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北미사일 용서 못 해…김정은과 조건 없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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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미일 정상회담서 北미사일 논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북한이 지난 2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다만 그러면서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며 향후 소통의 여지는 남겨놨다.

26일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스가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이상으로 경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가 총리는 김 총비서와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런 결의를 갖고 있다"며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총비서와 조건 없이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었다.

스가 총리는 한국계인 하쿠 신쿤 입헌민주당 의원이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맞아 김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납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하겠다"며 대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오는 4월 초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양국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총리 간 첫 정상회담의 성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내용에 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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