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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별의 순간' 포착…잘 준비하면 진짜 별 따는 것"

아시아경제 금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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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 잘 준비하면 '진짜 별'을 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김 비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까 이제 준비를 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윤 전 총장 관련 지난 8일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표현했다.


'(윤 전 총장이) 별을 따는 데 성공할 것 같은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려 있다. 저런 사람이 나타나면 속된 말로 파리가 많이 모이게 돼 있다"며 "파리를 자기가 골라서 치울 건 치우고 받을 건 받고 그거를 어떻게 앞으로 잘하느냐에 따라서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답변했다.


윤 전 총장이 검사 경력밖에 없어 외교 및 경제 분야에 대해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을 놓고서는 "우리나라 과거 대통령들 봐도 이것저것 다 알아서 대통령 한 사람 별로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단순히 검사만 한 검사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스스로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그동안 이것저것 책도 많이 읽은 것 같다. 그래서 얘기하는 걸 보면 단순한 검사만 한 검사가 아니다"라며 "처음부터 (윤 전 총장) 대단히 정무 감각이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윤 전 총장이) 한 번 보자고 그러면 만나기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한 조언도 빠트리지 않았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될 사람한테 내가 부탁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대통령 되는 순간에 측근이고 무슨 가족이고 친구고 이런 것에 대한 집착을 하면 당신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얘기한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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