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단순히 검사만 한 검사가 아니다"라며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까, 이제 준비를 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런 사람이 하나 나타나면 아주 속된 말로 파리가 많이 모이게 돼 있다"라며 "그 파리를 잘 골라서, 치울 건 치우고 받을 건 받고, 그거를 어떻게 능숙하게 잘하느냐에 따라서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위원회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23/뉴스1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단순히 검사만 한 검사가 아니다"라며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까, 이제 준비를 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런 사람이 하나 나타나면 아주 속된 말로 파리가 많이 모이게 돼 있다"라며 "그 파리를 잘 골라서, 치울 건 치우고 받을 건 받고, 그거를 어떻게 능숙하게 잘하느냐에 따라서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에게 정치·행정 경험이 없는 점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과거 대통령들도 봐도 무슨 이것저것 다 알아서 대통령 한 사람 별로 없다"고 언급했다.
또 "일반적으로 사법시험을 한 번에 딱 돼서 사법연수원 갔다가 판사되고 검사되고 한 사람은 머리가 굉장히 단조롭다. 공부만 하니까"라며 "그런데 이 사람(윤석열)은 9번이나 시험을 보는 과정 속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이것저것 책도 많이 읽은 것 같다. 대단히 정무 감각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윤 전 총장이 '만나주십시오'라고 하면 만나줄거냐"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한 번 보자고 그러면 만나기는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우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를 하고, 부산시장 승리를 하고,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정계개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정계개편을 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인간들, 이런 사람들이 또 들어와서 혼란을 겪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슨 내가 들어와서 대권을 잡아야 되겠다는, 이런 사람들이 와서 또 패거리 싸움을 하게 되면 모든 게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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