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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동학대 근절’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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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찰청, 공동대응 강화…정기 가정방문·특별수사팀 신설
[경향신문]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25일 아동보호팀과 특별수사팀을 각각 신설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위기아동 중 미취학 아동은 매월 1회, 취학아동은 분기별 1회 각각 가정방문을 통해 학대 정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동학대 전담 공무원도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오는 7월 별도의 아동보호팀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현재 2곳뿐인 학대피해아동쉼터를 5곳으로 늘리고, 일시 보호시설 1곳을 새로 설치한다. 피해아동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는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도 올해 시행키로 하고 15명의 위탁가정을 선정했다.

울산시는 또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미취학 영·유아 8000명에게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교육을 벌인다. 어린이집 종사자 500명에게는 사례 중심의 올바른 훈육방법을 알리기로 했다.

경찰은 방문신고, 전화상담, 제3자 신고 등 모든 학대 관련 이력을 통합해 관리하고 2회 이상 학대의심 신고가 있거나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으면 전담 공무원과 동행해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여성청소년수사대에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을 신설한다.


울산에서는 2018년 861건이던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지난해 1298건으로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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