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한일전 앞둔 벤투호, 경계할 선수는?…미나미노·아사노 봉쇄해야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미나미노 타쿠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미나미노 타쿠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이 한국과의 격돌을 앞두고 해외파 9명을 소집한 가운데, 미드필더의 미나미노 타쿠야(사우샘프턴)와 아사노 다쿠마(파르티잔)가 요주의 인물로 꼽히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펼친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펼쳐지는 한일 평가전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벤투호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주요 선수들이 이번 평가전 명단에서 빠지며 쉽지 않은 승부가 전망되는 중이다.

반면 일본은 해외파 9명을 불러들이며 최정예의 가까운 전력을 구축했다. 물론 일본도 사카이 히로키, 나카토모 유토(이상 마르세유), 구보 타케후사(헤타페), 도안 리츠(아인트호번) 등 기량과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제외됐다.

그러나 일본은 유럽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이토 준야(헹크),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베테랑 수비수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를 소환했다. 해외파 2명(이강인, 정우영) 만을 소집시킨 벤투호보다 질과 양적으로 풍부한 스쿼드를 자랑 중이다.

이들 중에서도 미나미노와 아사노는 벤투호가 막아내야 할 선수들로 꼽히고 있다. 미나미노는 지난 시즌 전반기 잘츠부르크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중원에서 공격수들에게 뿌려주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미나미노는 이후 리버풀로 이적해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겪었지만 이번 겨울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지난달 20일 첼시전 선취골을 터뜨리는 등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나타냈다. 벤투호로서는 미나미노의 영향력을 줄여야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설 전망이다.

아사노는 세르비아의 파르티잔에서 활약하는 공격수이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대 수비 라인을 깨뜨릴 수 있는 침투 움직임, 침착하고 높은 골 결정력을 보유 중이다.

아사노는 특히 2016년 여름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에 입단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르가르트, 하노버 96에서 3년 동안 활약하며 빅리그 경험도 보유했다. 김민재가 빠진 한국 수비진으로서는 아사노를 집중 마크해야 승산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만에 맞이하는 한일 평가전에서 벤투호가 미나미노와 아사노를 묶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푸틴 관저 공격
    푸틴 관저 공격
  2. 2베네수 부두 폭격
    베네수 부두 폭격
  3. 3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4. 4푸틴 돈바스 점령
    푸틴 돈바스 점령
  5. 5유재석 대상
    유재석 대상

스포츠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