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 北 발사체 '탄도미사일'로 규정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엄중 항의"
한미일 고위급 회동, 성화 봉송 행사 겨냥한 듯
【도쿄=조은효 특파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5일 북한이 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엄중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쐈으며, 각각 420km, 43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낙하 지점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밖이라고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엄중 항의"
한미일 고위급 회동, 성화 봉송 행사 겨냥한 듯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뉴시스 |
【도쿄=조은효 특파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5일 북한이 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엄중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쐈으며, 각각 420km, 43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낙하 지점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밖이라고 발표했다.
한·미의 분석 결과 최종적으로 탄도미사일로 판명될 경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3월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북한 탄도미사일. 뉴스1 |
스가 총리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NSC를 긴급히 열고 대응책을 협의했다"며 "미국, 한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단호히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미국 방문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대북 정책에 대해 확실히 논의하고 협력해가겠다"고 했다.
이날 NSC 회의에는 기시 노부오 방위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예정된 한·미·일 고위급 회동과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더구나 미사일 발사가 이날 오전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 행사를 불과 3시간 가량 앞둔 오전 7시6분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북 강경론에 선 일본을 자극하려 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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