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장관은 축사 취소 靑으로 '비상' 걸렸지만]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본격적인 도발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면서 장관이 축사 일정을 취소하는 등 정부 부처들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우리 군의 발표가 일본 해상보안청보다 16분 늦게 이뤄져 대처의 신속성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쐈다고 밝힌 상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인영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민간통일운동 단체 민족통일협의회(이하 민통) 청년위원회 출범식과 관련한 영상축사 일정을 취소했다.
(도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 (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발효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이달 21일 전면 해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C) AFP=뉴스1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본격적인 도발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면서 장관이 축사 일정을 취소하는 등 정부 부처들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우리 군의 발표가 일본 해상보안청보다 16분 늦게 이뤄져 대처의 신속성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쐈다고 밝힌 상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인영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민간통일운동 단체 민족통일협의회(이하 민통) 청년위원회 출범식과 관련한 영상축사 일정을 취소했다.
이 장관은 대신 이날 오전 9시 열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태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가 매주 목요일 열리던 NSC 상임위 정기 회의를 이날 빨리 연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장관이 NSC 회의를 갔다"며 "행사가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영상 축사 일정이 취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군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아침에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하면서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는 내용은 우리 정부가 아니라 일본에서 먼저 나왔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 9분께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한국 합참이 기자단에 문자로 발사체 관련 소식을 전달한 시각은 7시25분으로 16분이 늦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나오는 정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로이터통신도 이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도 일본에서 NSC를 소집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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