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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흥국생명, 학폭 논란에도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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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당한 김연경 투혼

59%의 공격 성공률로 압도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짓자 김연경(왼쪽)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짓자 김연경(왼쪽)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김연경이 '붕대 투혼'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올려놓았다.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2년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14 25-18)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PO 최종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1차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하고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역습당했던 흥국생명은 3차전에서 완벽한 설욕에 성공, 구단 통산 8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이뤘던 흥국생명은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 자리를 GS칼텍스에 내줬다. 학폭 논란으로 일부 주전 선수가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PO를 거쳐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김연경이었다.

2008-2009시즌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뒤 해외리그에 진출했던 김연경은 11년(12시즌) 만에 V리그에 복귀해 또 한 번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2차전에서 엄지를 다친 김연경은 통증을 안고 3차전에 출전해 23득점을 폭발했다. 오른손 엄지와 손바닥에 붕대를 감고도 59.4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불운아'라는 오명을 썼던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도 14득점으로 활약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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