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듄스 코스가 있다?

5월 중 인천에 개장 예정인 '오렌지 듄스'가 바로 그곳이다.

국내 코스 선정에서 10대 및 베스트 코스의 약 55%가량의 코스를 기획 및 설계하는 (주)오렌지엔지니어링이 인천 평탄 매립지에 대중제 18홀 코스를 짓는다. 오렌지 듄스의 코스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코스 형태가 특징인데, 코스가 만들어진 지역이 매립지라 바다가 가까이 붙어 있다.

(주)오렌지엔지니어링 강상문 대표의 말에 따르면 “지형의 특성상 산지형 골프장들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 코스의 다양성을 위해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해마다 전세계의 명 코스들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 간절함으로 코스를 구현해 봤다” 고 ‘오렌지 듄스’ 코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정복하고 싶게 만드는 코스
코스는 전반적으로 편안하지만 곳곳에 ‘변화’의 요소를 넣었다. 넓은 페어웨이 폭으로 편안하지만 해저드와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으로 난이도를 조정하고, 넓은 그린에 핀 포지션을 다양화해 그린 공략의 재미를 주었다.

특히 듄스 코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코스 조형 높낮이를 최대 8m 이상 차이나게 구현해 코스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섬세한 변화가 있는 그린과 거칠면서도 자연스러운 형태의 벙커,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은 골퍼들에게 정교하면서도 과감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강 대표는 “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지역이라 코스 설계에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없어 정통적인 듄스 스타일을 100% 구현하지 못했지만 코스를 통해 ‘편안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화 했다” 고 덧붙였다.

그럼 언제쯤 오렌지 듄스 직접 경험 할 수 있나? 5월 중 개성 있는 파71, 7010야드의 완벽한 코스가 오픈 될 예정이다. 골프에 대한 사고력과 창조력, 상상력이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는 코스를 바란다면, ‘오렌지 듄스’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

[이향구 기자 glor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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