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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미세먼지 줄이기 '비상'…"127톤 줄이는 게 목표"

SBS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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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은 성남시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대에 조성된 성남산업 제2단지입니다.

두 곳의 대형 레미콘 공장과 89곳의 공장이 밀집해 있습니다.


특히 레미콘 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350대의 트럭이 오갑니다.

나중에 형성된 근처 주거지의 주민들은 봄철이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습니다.

[박봉숙/성남시 상대원1동 : 문을 많이 못 열어놓죠. 조금 환기를 시키고 닫고 집에서 공기청정기나 그런 것도 틀고.]


성남시는 주민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하 하기 위해 이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먼지 청소용 살수차를 집중 운행하고, 미세먼지 파수꾼도 배치하는 등 현장 순찰과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최남애/성남시 미세먼지 파수꾼 : (미세먼지) 배출원의 특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발생하는 것에 자세한 정보도 저희가 다 기록을 하고, 사진도 찍고.]


성남시는 현재 미세먼지 비상대응 TF팀도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중장기적으로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를 줄이고, 친환경 차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 533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배출량 127톤을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이원용/성남시 기후에너지과 과장 : (성남시의 장점은) 사통팔달 발달한 도로죠. 그로 인해서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약 60% 됩니다. 그래서 저희 성남시에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 화하기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아울러 142대의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기초 미세먼지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성남시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8·10 성남 민권운동'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난 1971년 일어난 광주대단지 사건은 첫 도시 빈민 투쟁으로 평가받습니다.

시는 오는 6월 명칭 지정 선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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