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4일 "선거 프레임을 박원순 복권으로 가져가는 것을 보니 민주당 사람들이 박영선이 시장 되는 것을 원하지 않나 보다"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MBC라디오에 출연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용산공원에 박원순의 이름을 새기자"라고 말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지금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라며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1.18/뉴스1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4일 "선거 프레임을 박원순 복권으로 가져가는 것을 보니 민주당 사람들이 박영선이 시장 되는 것을 원하지 않나 보다"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MBC라디오에 출연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용산공원에 박원순의 이름을 새기자"라고 말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지금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라며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임 전 실장의 글이 지지층 결집용이라고 해석하던데, 박 후보 입장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중앙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도 "성추행 피해자에게 '장밋빛 미래'란 없다. 그저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일상이 있을 뿐"이라며 "우리에겐 그 회복을 도울 의무가 있을 뿐이다"라고 썼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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