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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파악 좀"…김동준, 싸늘한 여론에 '조선구마사' 홍보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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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조선구마사' 2회 홍보
누리꾼 지적 쏟아지자 삭제
역사 왜곡 논란 사그라들지 않아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배우 김동준(왼쪽)과 공식 트위터 게시물/ 사진=텐아시아DB, 트위터

배우 김동준(왼쪽)과 공식 트위터 게시물/ 사진=텐아시아DB, 트위터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시청을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를 홍보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진 직후다.

지난 23일 김동준의 공식 트위터에는 "잠시 후 오후 10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2회가 방송됩니다. 우수에 찬 눈빛을 하다가도 어느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돌변하는 팔색조 매력의 '벼리'. 오늘도 당연히 함께 해주실거죠? 본방 사수, 채널 고정 잊지 마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조선구마사'는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었다. 이 가운데 올라온 김동준의 홍보글은 누리꾼의 분노를 키운 셈이다.

일부 누리꾼은 "'조선구마사' 때문에 하루 종일 난리가 났는데 왜 저러는 거냐", "출연 배우들 다 한국사 시험 보게 해야 한다", "분위기 파악 좀 하자", "이것만 봐도 시청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같은 비난이 쏟아지자 김동준 측은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조선구마사' 1회 등장한 문제의 장면/ 사진=SBS 캡처

'조선구마사' 1회 등장한 문제의 장면/ 사진=SBS 캡처



지난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에는 조선의 기생집에 중국식 소품과 음식이 가득한 장면을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백성들을 아낀 것으로 잘 알려진 태종이 무고한 백성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장면도 역사를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극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조선구마사'의 각본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전작 '철인왕후'을 통해 '혐한' 중국 원작으로 각본을 집필하고, "조선왕조실록은 지라시"라는 대사 등으로 역사왜곡을 했다는 지적을 받은 행위 등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박 작가가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박 작가는 최근 중국 중국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 체결한 바 있어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이후에도 '조선구마사'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를 요구하는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광고 및 제작지원에 참여한 기업들의 목록과 함께 항의 메시지 전달과 불매 운동에 나서자고 제안하는 글도 등장해 논란에 거세졌다.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는 "역사왜곡 동북공정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즉각 방영 중지를 요청합니다"라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

한편, 23일 방송된 '조선구마사' 2회는 1부 4.5%, 2부 6.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 시청률(1부 5.7%, 2부 8.9%)과 비교해 각각 1.2%, 2.0% 하락한 결과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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