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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文, 北 미사일 발사 왜 침묵하는가"

이데일리 송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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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사일인지 발사 장소 및 목적을 소상히 밝혀라"
"김정은, 바이든 대통령에 도전한 첫 사례" 지적
"정부, 북한 비핵화 이끌기 위한 전략 무엇인가"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4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사실을 밝히지 않은 정부를 비판했다. 장 이사장은 “청와대는 왜 침묵하는가. 전략적 침묵인가, 의도적 덮기인가”라고 꼬집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사진=장성민 페이스북)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사진=장성민 페이스북)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일요일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로이터 통신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빌려 북한이 지난 주말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쐈다고 전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장 이사장은 “대한민국 군최고사령관인 문 대통령에게 묻겠다”며 외신보도가 사실인지를 따졌다. 그러면서 “만일 사실이라면 왜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보고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정은 눈치보기인가요”라며 의도를 물었다. 이어 “북한이 발사했다는 미사일은 정확히 어떤 미사일입니까? 그리고 발사 장소는 어디이고 언제 어떤 상황에 무슨 목적을 갖고 북이 도발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AFP에 따르면 북한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는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해안 방어용 단거리 순항 미사일 일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그게 맞습니까”라며 “WP에 따르면 북한 역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아 한미 정부를 당혹스럽게 했다고 전했는데 북한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북한의 의도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동안 북한은 대남군사도발을 할때마다 관영매체를 통해 미사일 시험 결과를 발표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적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북한은 어떠한 접촉이나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에 발생했다며 특히 이번 발사배경을 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도전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WP는 최근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의 사진 자료에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이 가동 중인 정황이 포착된 것도 미국 당국의 염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이고 대책은 무엇입니까”라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 앞에 밝혀 주시기 바란다. 힌미합동군사훈련이 중지된 사이 북한의 핵위협과 군사위협은 날로 강화되고 있다. 북한비핵화를 이끌어낼 정부의 전략은 무엇입니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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