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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에도 작년 자산운용업계 순이익 급증…전년 대비 62.4%↑

헤럴드경제 이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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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 1조3320억원 달성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수탁고도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를 키웠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 326곳의 순이익 합계는 1조3320억원으로 전년보다 5118억원(62.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영업이익(1조3768억원)은 수수료수익 증가, 증권투자 손익 증가 등으로 4079억원(42.1%)이 증가했고, 영업외이익(3285억원)도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2181억원(197.6%)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침체를 겪었으나 이후에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사 326곳 중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72곳으로, 적자회사 비율(22.1%)은 전년보다 13.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전문사모운용사(251곳) 중 적자회사 비율은 24.3%로 전년보다 16.7%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6%로 전년보다 3.4%포인트 올랐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197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3% 늘었다.

이 중 펀드 수탁고(691조6000억원)는 머니마켓펀드(MMF)와 대체투자펀드를 중심으로 6.5% 늘었고, 투자일임계약고(505조9000억원)는 채권형 위주로 3.9% 늘었다. 다만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10조6000억원(14.6%) 줄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수탁고는 각 256조2000억원, 435조7000억원으로 19조원, 23조3000억원씩 늘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작년에는 주식시장 호황으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순이익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적자 회사 비율이 감소하는 등 자산운용 산업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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