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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학살와중… 미얀마군부 1인자 아들 리조트서 파티

동아일보 이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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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관광장관 등 고위층 대거 참석”

쿠데타 이후 261명 숨져… 시민들 분노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65)의 아들 아웅 피애 소네(37)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정계 고위 인사가 대거 참석한 파티가 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달 1일 후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2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상황이어서 시민들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아버지가 시민을 학살하는데 아들은 파티를 열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3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최대 도시 양곤 인근 에야와디주 차웅타 해변에 있는 소네의 ‘아주라 비치리조트’에서 21일 마웅 마웅 온 관광장관 등이 참석한 파티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온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격받은 관광업 부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 지역 관광업 종사자와 회동했다.

소네는 건설, 보험, 통신, 의료 등 분야에서 문어발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주라 비치리조트 또한 차웅타 해변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城)을 방불케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손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값에 땅을 빌리고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 등 아버지의 후광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22일 2대 도시 만달레이에서는 13세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시민단체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총 26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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