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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을 위한 ‘필수’ 안드로이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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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를 많이 들었겠지만, 2가지 용도의 디바이스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할 때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 없이도 크롬북은 꽤 유용하고 쓸만하다. 그리고 플레이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 가운데 상당수는 웹-앱도 지원한다. 다시 말해, 구글 문서 안드로이드 앱이나 트위터 안드로이드 앱을 크롬북에 설치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웹 기반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고, 더 완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굳이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해 이용해야 할까?

플랫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거나, 새로운 것을 경험이나 환경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실제 크롬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해주는 안드로이드 앱이 어떤 앱들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름이 같은 수많은 앱과 모바일에 특정적인 유틸리티 가운데 이런 앱들을 선택해 고르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필자가 이에 대해 도움을 주겠다. 필자는 업무를 처리하고, 남는 시간을 즐기는 도구로 크롬북을 오랜 기간 사용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들을 찾아 테스트했다. 그래서 크롬북의 기능과 성능을 유의미하게 확장시켜주는 프로그램들을 정확히 파악했다. 안드로이드앱을 활성화시킨 크롬북만 들고 출장을 가서, 업무와 꾸물거리는 여유 시간에 크롬북만 사용한 경험도 있다.

(별도로 언급하지 않는다면)무료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겠다. 크롬북을 클라우드 중심의 노트북에서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기 거부하는 다용도 장치로 변신시켜보자. 이후 크롬북에 리눅스 앱을 사용하는 것도 고민해보자. 컴퓨터의 ‘생산성’이 더 크게 향상된다. 조금은 다른 방식이지만, 안드로이드 앱처럼 흥미롭게 확대된다.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기타 파일 위주 작업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가장 명확한 것들부터 시작하겠다. 구글 문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온라인이 맞지 않다면, 안드로이드용 워드와 액셀, 파워포인트가 필요할 것이다. 오피스 365나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완전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웹 버전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해결되어 있다.


ⓒ JR RAPHAEL/IDG

오피스스위트 프로(OfficeSuite Pro)
매월 돈을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 수준의 오피스 스위트가 필요한가? 모비시스템즈(MobiSystems)의 오피스스위트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가장 가까운 제품이다. 앱의 가격은 20달러이며, 아마도 필요할 폰트 팩을 구입하려면 1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한번 구입하면,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소도 PDF 리더 및 에디터(Xodo PDF Reader & Editor)
소도는 한 가지 일만 하지만, 그 일을 아주 잘한다. 쉽게 PDF에 기록을 하고, 강조 표시하고, 주석을 달 수 있는 도구이다. 크롬북을 이용해 양식을 작성하거나 문서에 표시를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용이 간편한 무료 앱을 추천한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도 최고의 PDF 편집 프로그램으로 자주 추천하는 앱이다.

솔리드 익스플로러(Solid Explorer)
기본 크롬 OS 파일(Chrome OS Files) 앱도 좋지만, 크롬 OS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파일 관리자 앱인 솔리드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면 더 능률적으로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 솔리드 익스플로러는 2개 창을 이용, 로컬 스토리지, 안드로이드 앱이 사용하는 전용 저장 공간, 여러 호환 서비스 제공사의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등 여러 위치 간 파일을 쉽게 끌어 옮길 수 있다. 개인이나 회사의 FTP나 WebDav 서버도 연결할 수 있고, 어느 장소에 위치한 파일이나 추가로 암호 계층을 적용할 수 있다.


솔리드 익스플로러는 여러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도 2개의 창을 이용해서 여러 위치 간의 파일을 쉽게 끌어 옮길 수 있다. ⓒ JR RAPHAEL/IDG


노트(메모) 관리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Microsoft OneNote)
원노트 사용자가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필자가 완전한 기능을 제공하는 최고의 안드로이드용 메모 기록 앱으로 추천하는 안드로이드용 원노트는 웹 버전보다 낫다. 메모에 대해 오프라인 액세스를 제공하고, 강화된 손 필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크롬북과 함께 원노트를 이용할 가치가 있다.

구글 킵(Google Keep)
구글의 메모 기록 서비스는 완벽하게 기능하는 웹 버전이 있지만, 킵 안드로이드 앱은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장점을 제공한다. 원노트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용 킵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메모를 보거나 기록할 수 있다. 이는 아주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

또한, 킵 안드로이드 앱은 스타일러스나 손가락 등으로 즉시 기록을 하기에 적합하도록 되어있다. ‘잉크’ 색상과 두께를 제어하는 도구와 설정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종이 노트처럼 다양한 줄을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더 자연스러운 쓰기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네보(Nebo)
손으로 메모를 작성하는 경우, 이 12달러짜리 메모 작성 유틸리티가 스타일러스로 크롬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네보는 화면에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렇게 쓴 단어를 복사해 붙여 넣을 수 있는 일반적인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심지어 다이어그램을 그리고, 앱이 작업 결과물을 모두 일반 텍스트와 HTML, 또는 워드 문서 형식으로 변환해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네보는 스타일러스로 쓴 글씨를 일반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 JR RAPHAEL/IDG

스퀴드(Squid)
스퀴드는 손으로 쓴 메모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도구보다는 정보를 기록하는 데 이를 펜으로 쓴 형태로 유지하는 유용한 캔버스를 제공해주는 도구에 더 가깝다.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수 있고, 지연이 낮으며, 벡터 기반이다.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고품질의 마음대로 확장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앱에서 만든 결과물을 JPG나 PDF, PNG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심지어 프레젠테이션 때 크롬캐스트 호환 스크린에 캐스트를 할 수도 있다.

기본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PDF를 가져오는 기능과 형광펜 및 도형 도구를 사용하는 기능 등 고급 기능을 이용하려면 월 1달러, 또는 연 10달러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과 업무용 앱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Microsoft Outlook)
마이크로소프트 이메일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 그렇다면 미흡한 아웃룩 웹 버전 대신 안드로이드용 앱을 사용해보기 바란다. 이메일에 대한 오프라인 액세스를 제공하며, 브라우저 기반 앱보다 훨씬 더 빠르다.

메신저(Messenger)
일을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하루 종일 페이스북 웹사이트를 열어 두는 대신(또는 새 메시지가 올때마다 전화기를 드는 대신) 전용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메신저는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의 나머지 요소들이 빠진 페이스북 메시징 서비스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구글 캘린더 웹 인터페이스가 익숙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더 현대적이고 터치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또한 웹 버전이 아직 지원하지 않는 오프라인 액세스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캘린더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하다면, 간헐적으로 사용하더라도 크롬북에도 이 앱이 유용할 것이다.

트렐로(Trello)
트렐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귀담아듣기 바란다. 터치 위주의 작업을 할 때, 크롬북에서 트렐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설프게 손가락으로 웹사이트를 탐색할 필요가 없다. 태블릿을 이용해 작업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 것이다. 또 오프라인 상태에서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다.

트렐로 안드로이드 앱은 터치 인터페이스에 유용한 UX를 제공한다. ⓒ JR RAPHAEL/IDG

구글 태스크(Google Tasks)
구글의 기본 태스크 서비스는 가장 강력한 태스크 관리 도구는 아니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면, 크롬북 환경에서 태스크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데스크톱처럼 지메일에 묶여 있지 않다. 태스크는 별도 독립 프로그램처럼 처리된다. 또 오프라인 작업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생산성과 보안

오씨(Authy)
2중 인증은 중요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오씨는 2FA 코드 생성 및 관리에 있어 가장 좋은 도구 중 하나이다. 스마트폰과 함께 크롬북에서 코드에 액세스하고 싶다면 오씨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구글 원(Google One)
크롬에서 직접 실행시킬 수 있는 좋은 VPN 서비스가 아주 많다. 그러나 구글의 (매달 2달러에 모든 구글 서비스에서 추가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는)구글 원 구독 서비스를 유료로 이미 이용하고 있다면 데이터 전송을 암호화하는 데 구글의 VPN을 자동으로 이용하도록 만들 수 있다. 구글이 이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지 않지만, 크롬북에 구글 원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해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구글 지도(Google Maps)
구글 지도 웹 인터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앱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많은 터치 동작 기능과 교통 상황 알림 같은 유용한 추가 기능들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오프라인 모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 JR RAPHAEL/IDG 구글 지도 앱은 터치 친화적 UX는 물론, 오프라인 액세스도 가능하다.

듀엣 디스플레이(Duet Display)
윈도우나 맥 컴퓨터와 함께 크롬북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듀엣 디스플레이가 당신을 위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크롬 OS 장치에 앱을 설치하고, 다른 컴퓨터에 컴패니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크롬북이 맥이나 PC의 두 번째 무선 디스플레이로 바뀐다. 선택이 필요 없다. 두 세상을 모두 가질 수 있다.

파이어폭스(Firefox)나 오페라(Opera)
두 환경을 모두 이용하는 것과 관련, 크롬 SO 환경을 좋아하지만 때때로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면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2번째 브라우저를 설치할 수 있다 (완전한 데스크톱 수준의 브라우징 경험과 환경을 원한다면 리눅스 버전이 필요할 것이다.).

멀티미디어 작업

구글 포토(Google Photos)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사진 저장 서비스는 최고다. 포토 안드로이드 앱은 포토 웹사이트 버전보다 훨씬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크롬북을 태블릿으로 이용한다면 더욱 그렇다. 인터페이스에 더해, 크롬북에서 포토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하면 컴퓨터의 사진들을 포토에 자동으로 백업 및 동기화할 수 있다. 또한, 더 간편히 사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조만간 0포토가 크롬 OS 파일 앱에 통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냅시드(Snapseed)
기본 포토 앱에도 괜찮은 편집 도구들이 있지만, 더 좋은 편집 도구를 원한다면 구글이 만든 스냅시드를 이용한다. 전문가처럼 사진을 보장할 수 있는 여러 고급 도구들을 제공한다. 누구나 이런 도구들을 익힐 수 있다
(크롬 OS에서 비디오 편집을 하고 싶다면 리눅스 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냅시드 안드로이드 앱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사진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 JR RAPHAEL/IDG


독서 및 스트리밍

아마존 킨들(Amazon Kindle)이나 구글 플레이 북(Google Play Books)
어떤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든, 안드로이드 앱이 웹 기반 도구보다 훨씬 더 낫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두 전자책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환경은 스와이프 동작으로 책장을 넘기는 기능, 기타 터치 친화적인 기능들, 전반적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Netflix), 훌루(Hulu), 유튜브(YouTube)
비디오 스트리밍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넷플릭스와 훌루, 유튜브 모두 안드로이드 버전은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오프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다. 다른 스트리밍 앱들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이런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해당되는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유튜브의 경우에도 오프라인 시청을 즐기려면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이 필요).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면, 앱을 설치해서 출장을 가기 전에 비디오를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포켓 캐스트(Pocket Casts)
팟캐스트 미디어(Podcast Media)의 포켓 캐스트 앱으로 좋아하는 팟캐스트를 컴퓨터에서 계속 즐길 수 있다. 이 앱은 여러 장치에서 콘텐츠를 자동으로 동기화하고, 듣기를 중단한 지점을 알려준다. 또한 오프라인 청취 기능도 지원한다. 스탠드얼론 웹 플레이어는 연 10달러이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무료이다.

포캣 캐스트는 컴퓨터에서 팟캐스트를 청취하는 최고의 방법이며, 안드로이드 앱은 조작이 훨씬 쉽다. ⓒ JR RAPHAEL/IDG

스포티파이(Spotify)나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음악의 경우 안드로이드 버전의 큰 장점은 오프라인 지원이다. 통상 웹 인터페이스에서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다(유튜브 뮤직은 모바일 앱을 제외한 다른 환경에서는 제공되지 않음). 때론 할 일을 마치기 위해 음악이 필요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JR Raphael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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