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이 A350 여객기에 화물을 싣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자회사 에어부산(298690)과 에어서울에 자금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를 300억원에 인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2051년 3월 24일이며, 표면 이율은 7.2%다. 앞서 500억원의 영구채 인수를 포함해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지원한 자금은 800억원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이날 에어서울에도 총 3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고시했다. 에어서울은 2022년 3월 24일까지 아시아나항공과 협의해 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는 화물 운송을 통해 실적을 만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분기 208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했으나 이후 3개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회복세를 보였다. 덕분에 연간 영업손실은 703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어려움이 컸다. 에어부산은 1969억원의 적자를 냈고, 비상장사인 에어서울 역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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