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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맞은 文대통령, 솜으로 문지르며 "전혀 문제가 없는데…"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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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23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들어섰다. 문 대통령 부부가 이날 맞는 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문 대통령은 푸른색 양복 안에 넥타이 없이 흰색 반팔 와이셔츠를 입었다. 주사를 맞기 편한 복장이었다. 김 여사 역시 푸른색 바지정장 등 편한 복장을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체온 측정을 하고, 정상임을 확인한 후에 접종실로 들어갔다. 비공개로 진행된 예진이 끝난 후 양복 상의를 벗은 문 대통령은 반팔 흰 셔츠 차림으로 의자에 앉았다.

황채원 종로보건소 간호사가 "오른팔을 자주 사용하시니 왼팔에 놓아드리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반팔 셔츠를 조금 더 걷었다. 황 간호사가 AZ 백신에서 주사액을 뽑고, 소독솜으로 문지르며 "따끔하다"고 한 후 주사를 놓자 문 대통령은 "주사를 잘 놓으시니까"라고 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김정숙 여사의 접종을 바라보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김정숙 여사의 접종을 바라보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주사를 맞은 문 대통령은 솜으로 주사를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전혀 문제가 없는데…"라고 했다. 일각에서 AZ 백신 안전성을 지적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AZ 백신이 안전하다는 걸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오른쪽 의자로 옮겨 앉았고 곧바로 김 여사가 접종실로 들어왔다. 황 간호사가 김 여사에게 왼팔에 주사를 놓겠다하자 "다 있는데서 옷을 막 벗는다"며 김 여사가 가벼운 농담을 했다.


김 여사 역시 반팔 차림으로 주사 맞을 준비를 하자 문 대통령이 김 여사에게 "주사놓는 솜씨가 아주 좋아. 똑같이 맞네"라고 했다. 간호사가 “따끔하다”며 주사를 놓자 김 여사는 "벌써 끝났냐"며 웃었다. 전소연 간호주사보는 "수고많으셨다"며 "대기실에 가셔서 30분간 대기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5분만에 AZ 접종을 마치고 의료진에 "고생이 많다"며 격려한 후 대기실로 이동했다.

문대통령 부부의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도착해 예진을 받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도착해 예진을 받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이 절차에 따르면 △공무상 국외출장, 해외파병군인, 재외공관 파견 등 국방·외교 등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 수행 △공익목적, 중요한 경제활동(국익, 사회적 시급성) 등을 위해 단기(3개월 이내) 국외 방문하는 경우 각 부처의 심사와 질병청의 승인절차를 통해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고, 문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단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함에 따라 이곳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 접종기관인 종로구 보건소에서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 내외의 AZ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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