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3보] 野 서울시장 단일후보에 오세훈…"오차범위 밖 승리"

연합뉴스 홍정규
원문보기
오세훈 "지난 10년 무거운 심정…가슴 한 켠 돌덩이 걷어내"
단일 후보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하는 오세훈(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toadboy@yna.co.kr

단일 후보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하는 오세훈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동환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두 후보 측은 23일 서울 거주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양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확한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 후보가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는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시장직 사퇴 이후)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고 울먹이면서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안 후보를 향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서울 탈환'의 각오를 밝혔다. 안 후보가 패배에 승복하면 오 후보가 단일후보로 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투표용지의 안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가 표기된다. 안 후보는 이날 발표에 앞서 CBS 라디오에 출연해 "0.1%(포인트) 차이라고 해도 무조건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하는 오세훈 후보(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toadboy@yna.co.kr

인사하는 오세훈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toadboy@yna.co.kr



zhe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훈 트리플더블 달성
    허훈 트리플더블 달성
  2. 2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김민석 이재명 정부
    김민석 이재명 정부
  5. 5하츠투하츠 신인상
    하츠투하츠 신인상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