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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엘시티 불법과 비리 상징..부산시장 살 곳 아냐"

이데일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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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부산시장은 거기 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전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엘시티는 부산 시민의 아픔이다”라며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천혜의 경관이 바로 해운대인데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전 의원은 박 후보를 겨냥해 “인허가 과정에 온갖 특혜와 불법, 비리가 있어서 시행사 대표는 물론이고 그 지역구 국민의힘 구청장, 국회의원까지 했던 사람이 구속된 상태”라며 “같은당 동료 정치인들이 구속된 그 텃밭 위에서 박 후보가 과연 잠이 올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만약 박 후보가 건축 인허가 결제 권한이 있다면, 그리고 있다고 상상한다면 두렵기까지 하다”라며 “엘시티는 부산시장이 살 곳이 아니다. 부산시민들은 엘시티 시장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 “박 후보가 지난해 1월에 아들이 가지고 있던 엘시티 아파트를 내놨는데 거래가 안 돼서 그해 4월에 1억 원의 프리미엄을 주고 아들 집을 박 후보의 부인이 샀다고 한다”며 “당시 그보다 입지 조건이 안 좋은 물건들도 프리미엄이 적게는 2억 6000만 원에서 3억 7000만 원까지 거래됐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후보가 누차에 공직자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이야기해왔다. 그런데 왜 그것이 본인만 비켜가는지 저희는 알 수 없다. 이것 자체도 결격사유”라며 “2015년도 10월28일 한꺼번에 아들과 딸이 동시에 엘시티 두 채를 매입했다. 이것에 대해 박 후보가 밝혀야 한다”고 특혜 매입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박 후보가 제기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의 가거도 인근 토지 소유 문제에 대해서는 “김형춘 후보에게 뭐 걸만한 게 없으니깐 오 전 시장을 걸고넘어지는 것”이라며 “그때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됐던 사항이고 투기와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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