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3년간 사람 만나기 무서워" 맹승지, '진사' 출연 당시 논란에 '심경'

'푸하하TV' 유튜브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우먼 맹승지가 악플에 시달려 힘들었던 삶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실제상황. 몇 년간 방송을 못 했던 개그우먼 맹승지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맹승지는 "원래 이름은 김예슬이다. 제 이름이 너무 흔하니까 개그맨으로서 바꾸고 싶었다. 재미있는 이름으로 바꾸고 싶어서 어머니께서 작명소에 가셨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되는 이름들이었다. 그나마 맹승지가 제일 평범했다"라고 설명했다.

예능 활동 계획에 대해 "연극을 22살 때부터 시작해 연기가 너무 좋다.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못해서 영화,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정호근은 점을 보며 "내 주장대로 일을 하면 망신 당할 수 있다. 또 남자 조심해야 된다. 잘못하면 남자 먹여 살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호근은 미래의 남편에 대해 "보인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연구, 공부 등 누굴 가르치는 분이다. 증명서를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맹승지 씨는 구설이 많은 분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맹승지는 "저는 제 고집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고집이 세다고 한다. 어느 선배는 기가 세다고 하고, 어느 선배는 안 세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에서의 구설수에 대해 "마음고생 많이 했다. 제가 28살에 데뷔했는데, 그 전에 너무 행복한 사람이었다. 긍정적인 삶을 살았는데 방송 후 28년 인생 동안 욕 먹은 것보다 1년 동안 욕 먹은 게 너무 컸다"라고 했다.

이어 "어떤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팔굽혀펴기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전에 체력 훈련을 받았는데, 여성은 무릎은 붙이고 한다고 배웠다. 수많은 스태프와 동료들이 바라보고 있어서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말한 건데, 욕을 하시더라. 악플에 시달리니까 3년 정도 사람 만나기가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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