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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0% 대세론 질주…대규모 멘토단 구성 관측

이데일리 송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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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40.8% '최고치'…이재명·이낙연에 압도적 우위 구도
지난해 4월 40% 넘긴 이낙연 이후 차기 잠룡 중 가장 높아
최근 김형석 명예교수 예방…인재 등용 등 조언 들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잠행 중에도 40%를 넘어서는 차기 지지율로 대세론을 누리고 있다.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 중 부동의 1위다.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최근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정치적인 멘토단을 구성하는 행보를 보여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JT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말(20~2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윤 전 총장은 40.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16.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야권 서울시장 후보인 안철수(7.6%), 오세훈(4.9%) 후보등의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특히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더블 스코어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로 밀어내면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사퇴 의사를 밝히며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는 지켜보기 어렵다”고 토로한 바 있다. 사퇴 이후 10%대에 머물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수직상승 곡선을 그리고 상승세에 탄력을 더해가고 있다. 현 정부와 각을 세우며 사퇴한 모습에 범야권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야 차기 주자 중 한때 40%를 넘긴 이는 이낙연 전 대표가 유일하다. 지난해 4월 리얼미터 조사에서 40.2%를 기록하며 유력 주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전 대표는 국무총리에서 물러나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 이후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잠룡이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김 교수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퇴 후 아내인 김건희씨 사무실에 방문하는 것 외에는 외부인 접촉을 피해왔다. 김 교수의 만남은 외부인과의 첫 접촉인 셈이다. 김 교수와 윤 전 총장은 2시간가량 면담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윤 총장에게 ‘정의’를 강조하면서 전문가 등 인재와 동행할 것으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세력을 구성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전 대규모 멘토단을 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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