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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31.5% 박형준 55.1%···부산시장 후보 격차 더 벌어졌다

중앙일보 황선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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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부산 KBS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방송토론회 녹화방송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부산 KBS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방송토론회 녹화방송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조사 결과 격차 더 벌어져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18세 이상 부산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31.5%,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 55.1%로 두 후보 간 격차가 23.6% 포인트나 됐다. 이는 중앙일보가 지난 19~20일 조사기관 ‘입소스’에 맡겨 조사해 보도한 김영춘 28.6%, 박형준 51.2% 지지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여야후보 확정 전인 지난달 27~28일 국제신문이 실시한 3차 여론조사 때 김 후보 포함 민주당 후보군 지지율 합계 32.2%, 박 후보 포함 국민의 힘 지지율 합계 52.2%보다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셈이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KBS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KBS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은 또 당선 가능성에서 박 후보가 64.6%, 김 후보가 26.1%로 나타났으며,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 힘 42.8%, 민주당 28.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당 지지도 격차 14.4%는 지난 3차 조사 때의 11.8% 포인트 보다 벌어졌다.

보궐 선거 의미를 묻는 말에는 ‘정파와 무관하게 부산 발전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은 37.2%,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힘 있는 여당론’은 14.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못함’이 64.1%, ‘잘함’이 30.0%였다.


이번 보선 최대이슈로 부산 유권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31.4%), LH 땅 투기 의혹(17.5%), 가덕신공항 건설 (12.2%), 엘시티 분양 의혹(10.5%), 국정원 사찰 의혹(2.6%) 순으로 꼽았다.

민주당이 제기한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의혹’, 특별법 제정을 통한 가덕신공항 건설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 LH 땅 투기 의혹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게 나온 것이다. 국제신문은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가 95% 신뢰 수준에서 ± 3.1%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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