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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서울시장 선거, 거의 이긴 것 같다”

헤럴드경제 천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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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캡처]


[헤럴드경제=뉴스 24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와 관련해 지난 19일 “(민주당이) 거의 이긴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놨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야당 후보가 우세하게 나타난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선거가 아주 어려울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을 겨냥해 “거짓말까지 하는 것을 보니 공직자의 기본이 안 돼 있다”며 “국장에게 전결권이 있었다는 건 행정을 전혀 모르거나, 뻔뻔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일해보면 그린벨트 해제나 도시계획 등은 이해관계가 굉장히 예민해서 몇 번을 검토한다”며 “웬만한 택지개발은 부시장에게도 전결권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40만평 그린벨트 해제를 몰랐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또 “1995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찬종 후보가 40%, 조순 후보가 20%대를 유지해 거의 희망이 없었는데 결정적으로 박 후보가 떨어진 게 거짓말 때문”이라며 “유신 찬양 글에 대해 사과하면 끝날 일을, 안 했다고 잡아 떼고 거짓말하다가 선거 열흘 남기고 폭망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공직자의 거짓말은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며 “오세훈은 거짓말을 하니 공직자로서 기본이 안 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에 대해서는 “우리는 관리를 잘못한 일이지만 오 후보는 자기가 한 일이니 차원이 다르다”라면서 “이것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야당은 선거의 목적이 문재인 정부 흔들기에 있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한다”며 “그래서 나도 노골적으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심했다. 마이크 잡을 수 있는 데는 다 다니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 2위를 오르내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서는 “그 양반은 수용하는 자세도 안됐다”며 “헌법을 자꾸 강조하는데, 어떻게 헌법을 이야기하면서 허울이니 독재니 하는 용어를 쓰느냐”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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