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오른쪽)이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포항과 울산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송민규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1. 3. 13. 포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K리그1 전통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가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고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최근 모기업이 구단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장쑤 쑤닝(중국)이 ACL 참가를 포기함에 따라 포항의 본선 직행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초 포항은 태국의 랏차부리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해 조별리그 G조에서 장쑤,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경쟁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장쑤가 대회에 불참하면서 포항과 랏차부리 모두 본선에 직행해 G조 다른 2팀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더불어 손준호의 소속팀 산둥 루넝이 AFC 클럽 라이선스 규정 위반으로 올시즌 ACL 출전권을 박탈 당하면서 각 조 중국팀 시드 배정에 변동이 생겼다. 기존의 베이징 궈안이 아닌 상하이 상강이 F조에 들어갈 팀을 가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다. 여기서 승리하면 F조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 현대 등과 경쟁한다.
대구FC가 포함될 수 있는 I조에는 광저우 헝다 대신 베이징 궈안이 들어간다. 대구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I조에 들어가 본선에서 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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