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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급등에 美증시·유가 폭락

헤럴드경제 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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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국채매입 수준 유지 결정

물가상승 용인...10년물 1.75%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로금리와 국채 매입 수준 유지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의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국제 유가와 미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64%에서 이날 1.75%로 올랐다. 지난 14개월간의 국채금리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7%를 돌파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한때 2.5%를 넘어 2019년 이후 최고치로 오르는 등 장기 금리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 하락한 3만2862.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8% 내린 3915.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 급락한 1만3116.17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관련 우려와 미국-러시아 간 갈등에 따른 부담으로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60달러(7.1%) 폭락했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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