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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팔아야 하는데"...미래에셋 MTS먹통에 뿔난 동학개미

서울경제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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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공모 투자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9일 오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장 초반 미래에셋대우의 MTS가 로그인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미래에셋대우에서 청약한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일 하루 동안 거래량이 87만 주에 그쳐 품귀 현상을 빚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거래량이 570만주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 이날 개장 직후 19만 원까지 상승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름폭을 일부 반납해 오전 9시 32분 기준 18만 1,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인터넷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는 “먹통이 20분 넘게 지속될 수가 있냐”, “접속을 못해서 팔지 못하고 있다” 등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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