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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미·러 갈등으로 유가 급락"

조선비즈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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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은 미국과 러시아간의 갈등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급락했다고 19일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60달러(7.1%) 급락한 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4.72달러(6.9%) 급락한 63.28달러에 마감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보복 차원에서 원유 생산을 급격하게 늘려 미 셰일 업체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미국에서 제기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으로 시작됐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해 주미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드스트림2 건설사업 저지를 위해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바이든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더불어 달러화가 반등하고, 중국의 원유 수입(아시아 전체 원유 수입의 60% 차지)이 시진핑 주석의 환경 문제 발언 이후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와 중동지역의 아시아 수출 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김소희 기자(rel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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