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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애틀랜타 총격범 증오범죄 기소 배제 안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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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마사지숍 총기 사건 발생 후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를 멈추라는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 © AFP=뉴스1

애틀랜타 마사지숍 총기 사건 발생 후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를 멈추라는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애틀랜타의 스파와 마사지숍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가 자신이 성중독에 걸렸음을 시사했지만 그의 기소 죄목으로 증오 범죄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찰스 햄튼 애틀랜타 경찰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혐의)도 수사 대상에서 벗어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앞서의 기자회견에서는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이 성행위에 강박관념을 갖는 성 중독에 걸렸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범행이 증오 범죄인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붙잡혔을 당시 더 많은 성매매 장소를 공격하려고 플로리다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독자 치료소에서 롱과 여러달 동안 함께 방을 쓴 한 남성은 그가 성중독을 치료받았으며 "매우 종교적이라 성적인 행동을 위해 스파를 자주 찾은 자신의 행동에 매우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회 의원들과 반인종차별 옹호자들은 이번 살인이 적어도 부분적으로 반아시아 정서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들과 교수들, 한국계 배우 다니엘 대 킴같은 아시아계 미국인은 1년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인에 대한 공격이 높아지면서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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