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피해호소인 3인' 모두 朴캠프서 사퇴…"피해자께 사과"(종합)

연합뉴스 홍규빈
원문보기
국민의힘 "사퇴 아닌 정략적 손절…박영선도 물러나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피해호소인' 표현으로 비난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진선미 고민정 의원이 18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떠났다.

고민정 의원이 이날 대변인직에서 물러나며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피해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이 괴로운 날들 속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선대본부장 진선미 의원이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 온전히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사퇴했다.

같은 직책의 남인순 의원은 "피해자에게 고통을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피해자가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에게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사퇴'라 쓰고 '정략적 손절'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며 "세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는 물론, 박 후보 역시 이제라도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후보직에서 깔끔하게 물러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성폭력 사건 피해자석3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 고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성폭력 사건 피해자석
3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 고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rbqls120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