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25%·윤석열 23%·이낙연 10%

이데일리 박태진
원문보기
李·尹 양강구도 속 이 前 대표 지지율은 주춤
민주당·국민의힘 격차 4%p…직전보다 좁혀져
재보궐선거 ‘정권 심판론’ 48% vs ‘국정 안정론’ 40%
LH의혹에 ‘선거영향 있을 것’ 82% vs ‘없을 것’ 1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3월 2주차(25%)와 변동 없이 1위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2위를 차지한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보다 지지도가 1% 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지만, 이 지사와는 2%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지지율 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2% 포인트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각각 4%,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7%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43%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7%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 내 두 사람 간 지지도 차이는 16% 포인트로 전주보다 2% 포인트 더 벌어졌다. 이 전 대표는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9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지사는 32%로 이 전 대표(13%)와 정세균 국무총리(4%), 심상정 정의당 의원(4%)를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 총장이 58%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8%로 두 번째로 높았다. 또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윤 총장이 25%로 안 대표(8%)와 홍 의원(8%)을 따돌렸다.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도 이 지사(52%), 윤 전 총장(44%), 이 전 대표(3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4%포인트로 지난번 조사(5%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8%로 나타났다.


또 다음달 7일에 실시하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권 심판론’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국정 안정론’은 40%였다.

아울러 LH 투기 의혹이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8명 꼴인 82%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13%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투기 관련 정부 합동조사단과 청와대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전재수 시계 의혹
    전재수 시계 의혹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5. 5SBS 연예대상 후보
    SBS 연예대상 후보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