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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투기 의혹 송철호 울산시장, 스스로 문책해야"

연합뉴스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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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울산 자치단체장들(울산=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과 5개 구·군 단체장들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자회견 하는 울산 자치단체장들
(울산=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과 5개 구·군 단체장들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8일 신권철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투기 의혹을 받는 송철호 울산시장은 스스로 문책하고,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 지휘 라인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송 시장은 지난 15일 5개 구·군 단체장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 투기 관련 전수조사를 벌여 위법이 확인된 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송 시장 본인부터 엄중히 조사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또 "송 시장은 배우자 A씨가 제자의 부탁으로 땅을 매입해 투기가 아니며, 땅도 안 보고 샀다고 해명했다"면서 "그러나 A씨는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 방식인 91명이 '지분 쪼개기'를 한 땅의 일부를 구입했고, 땅값이 5천만원이 넘는데도 투기도 아니고 위치도 몰랐다는 송 시장의 변명은 매우 궁색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송 시장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2009년 당시 배우자 A(68)씨가 경기도 용인시 한 임야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송 시장은 "해당 토지는 120평도 안 되는 소규모로, 개발 이익을 노려 투자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아내가 간호학과 교수 시절 친분이 있는 제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매입했다고 들었으며, 당시 나도 일정이 바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보지는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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