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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오세훈=MB키즈, 안철수=조화, 윤석열=반사체"

머니투데이 이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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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서울=뉴스1)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9.22/뉴스1

(서울=뉴스1)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9.22/뉴스1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오 후보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키즈다. (오 후보는) 소매상, MB는 재벌 그 차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친여 성향의 유튜브 방송 '개국본TV'에 나와 "다만 MB는 국가 상대로, 오 후보는 시 상대로 해 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 후보가 시 행정을 하려고 시장을 하는 게 아니고 시 이권을 잡으려는 것"이라며 "MB도 정권 잡으려고 한 게 아니고 이권 잡으려는 것 아니었나"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를 둘러싼 내곡동 땅 '셀프 특혜' 의혹에 대해선 "시장이 되니까 자기 처가 가진 땅을 그린벨트 풀어서 보상금 36억원을 받았다"며 "오 후보 땅 옆에 이명박 전 대통령 땅이 있고, 이상득씨 땅도 있고, 이 전 대통령 조카 땅도 있다. 그것을 풀려고 규정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자기 당을 제대로 할 생각을 못 하고 남의 당이나 기웃거리기나 한다"며 "정치라는 것은 스스로 밭을 일궈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 생화야 생명력이 있고 향기가 있지, 조화는 향기가 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또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말하는 것을 보니 제대로 된 법률가가 아니다"라며 "뭘 하든 관계치 않는데, 정치한다면 땡큐"라고 말했다.


이어 "발광체와 반사체가 있다"며 "반사체는 남이 한 것을 받아서 비추는 것이다. 발광체가 있을 때만 존재한다"고 윤 전 총장을 '반사체'에 비유했다.

아울러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이게 없으면 내년 대선까지 아스팔트 길을 달리면 되는데 이번 보궐선거 때문에 자갈길로 들어서느냐, 포장길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가 됐다"며 "저쪽(야당)이 문재인 정부 못 흔들게 하고, 우리는 재집권을 만들 징검다리가 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21대 총선을 이끈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직 임기를 마친 이후 이날 처음 방송에 출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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