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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건 수사배제 검사 사의 "개혁 탈쓴 길들이기로 참담"

머니투데이 이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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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을 수사하다 수사팀에서 배제된 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했던 해당 검사는 지난해 10월 수사팀에서 돌연 배제돼 논란이 일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A검사는 전날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제 사직하려 한다"면서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개혁'의 탈을 쓴 '길들이기'로 참담한 상황이나, 다들 잘 이겨내시리라 믿는다"며 "부디 몸과 마음 상하는 일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해 10월 강 전 수석에게 주기 위해 5000만원을 쇼핑백에 넣어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돈이 강 전 수석에게 전달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A검사는 해당 사건 조사를 담당해왔다.

이후 A검사는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수사팀에서 배제됐고, 라임 의혹을 수사하던 수사팀 전원이 교체됐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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