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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장관, 중국에 고농도 미세먼지 '핫라인' 제안

연합뉴스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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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첫 한중 환경장관회의…중국측 "5년간 대기오염 근본적 해소"
미세먼지 대응 강화 방안 논의하는 한정애 장관(서울=연합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미세먼지 대응 강화 방안 논의하는 한정애 장관
(서울=연합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6일 한중 양국 정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협력을 위한 핫라인(직통 연결) 설치를 제안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의 화상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될 경우 양국 장관을 포함한 고위급이 긴급히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핫라인을 열자고 밝혔다.

한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중 환경장관 회의는 지난 1월 한 장관 취임 이후로는 처음 열렸다. 이번 회의는 최근 수도권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한중 양측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핫라인 개설 방안을 올해 양국 환경 분야 협력 계획인 '청천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 청천계획 세부 이행 방안을 확정해 대기오염 방지 정책·기술 교류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 수립 단계부터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황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우려와 관련해 중국이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한 5개년 계획을 언급하며 앞으로 5년간 집중 대책으로 고농도 대기오염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중 양측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 중립'을 새로운 협력 의제로 설정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청천계획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 상반기 중으로 탄소 중립 협의체를 출범시켜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정책·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 11월 영국에서 열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등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 문제 극복을 위한 성과를 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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