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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클 폭로 ‘집안일’이라던 英 왕실…‘인종차별’ 조사 위해 외부 법무법인 고용

헤럴드경제 신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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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구체적으로 참여 법무법인 확인 못해

英 버킹엄궁 “英왕실 ‘인종차별 문제’조사 의지 확고”
해리(오른쪽) 영국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왼쪽)이 아들 아치(가운데)를 바라보고 있다. [AP]

해리(오른쪽) 영국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왼쪽)이 아들 아치(가운데)를 바라보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 왕실이 해리 왕자 부부가 제기한 ‘왕실 내 인종차별’ 문제를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영국 왕실인 버킹엄궁이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이 제기한 인종차별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에서 법무법인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해당 조사에 구체적으로 어떤 법무법인이 참여하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버킹엄궁 대변인은 “해리 왕자 부부가 제기한 (인종차별 관련) 문제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영국 왕실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도 “향후 이와 관련해선 공개적인 논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해리 왕자 부부는 미국 CBS방송에서 방영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 내 인종차별 의혹 등을 제기해 큰 파문이 일었다.

마클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 아치가 태어났을 때 왕실 사람들이 아들의 피부색이 어두울 것을 우려해 아들을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국 왕실은 이틀 뒤 낸 성명에서 “제기된 문제, 특히 인종 관련된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며 “해당 사안은 매우 심각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모든 가족은 해리 왕자와 그의 배우자 메건이 지난 몇년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두 알고 나서 슬퍼했다”며 “가족들은 해리, 메건, 아치를 늘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수도 런던에 있는 버킹엄궁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AP]

영국 수도 런던에 있는 버킹엄궁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AP]


하지만 해리 왕자 부부와 관련된 문제를 ‘가족 내부에서 사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부분을 들어 영국 언론들은 영국 왕실이 해리 왕자 부부가 제기한 인종차별 주장에 ‘선을 그으려’ 시도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CNN은 “외부 법무법인까지 활용해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려 나서는 영국 왕실의 공격적인 계획은 ‘가족 내부에서 사적으로 처리할 것’이라 했던 앞선 입장 표명과는 극명히 대비된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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