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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전국에 황사…"보건용 마스크·야외활동 자제"

아시아경제 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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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 남하
서해·강원 영동지역에서 관측…오전 전국 확대
17일부터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
초미세먼지가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나쁨' 상태를 보인 21일 서울 도심이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초미세먼지가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나쁨' 상태를 보인 21일 서울 도심이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16일 전국에 황사가 유입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짙은 황사가 예상된다. 외출을 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북풍을 타고 황사가 남하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황사가 확대된다. 특히 수도권과 서쪽 지역에 짙은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5도와 강원 영동 북부지역에서 이날 오전 황사가 관측됐다. 오전 5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 백령도 145 ㎍/㎥, 속초 125㎍/㎥이다.


황사 영향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매우 나쁨', 강원권, 영남권에선 '나쁨'으로 예보됐다. 강원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17일 점차 약화되겠으나,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부터 내몽골, 15일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된 것이다. 황사는 흙과 모래가 드러난 건조한 땅에 강풍이 불면서 생겨난다.


황사는 봄에 기승을 부리지만 최근 들어서는 늦가을과 겨울에도 관측되고 있다. 최근 5년 간 국내 황사관측일수는 2.8일로 평년(5.5일) 대비 크게 감소했다. 황사 주요 발원지인 고비사막과 중국 만주 지역의 황사 발원이 줄어든 것도 황사관측일수 감소 원인이다.


황사는 강풍에 의한 흙먼지로 토양에 규소, 칼슘, 철 등이 포함된다. 미세먼지는 대기중에 떠다니는 입자 중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해염, 인위적인 오염물질로 황산염, 질산염 등이 주 성분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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