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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오는 '최악의 황사'…수도권 등 서쪽 먼지 농도↑

SBS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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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저와 정미선 앵커 뒤로 보이는 모습은 어제(15일) 중국 베이징 시내 모습입니다.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중국을 덮치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공기가 탁한 모습인데, 이 황사가 지금 현재 우리나라로 오고 있습니다. 이미 오늘 새벽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내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이 온통 누렇게 변했고, 고층 건물은 누런 먼지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가 수백 미터에 불과해 고속도로가 봉쇄됐고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덮쳐 황사 경보가 발령된 중국 베이징의 모습입니다.

[베이징 시민 : 숨이 막히죠. 평소에는 얇은 의료용 마스크 쓰면 됐는데, 지금은 이 마스크 안에 거즈를 넣었어요.]

중국을 강타한 황사가 들어오면서 백령도와 수도권, 강원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는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에 짙은 황사가 예상됩니다.

먼지 농도가 연평균보다 최대 10배 정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황사 영향으로 입자가 큰 먼지(PM10)는 크게 늘어나지만, 입자가 작은 먼지인 PM2.5는 기준을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부터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대기가 정체하면서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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