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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강력한 황사 온다…17일까지 전국 영향권

SBS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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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맑은 하늘 보기 힘드셨죠. 그런데 10년래 가장 강력한 중국 황사가 우리 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16일)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전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첫 황사 경보가 내려진 베이징의 어제 모습입니다.

하늘이 온통 누렇게 변했고, 도심의 고층 빌딩들은 황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수백 미터에 불과한 가시거리 때문에 베이징에선 37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곳곳의 고속도로가 봉쇄됐습니다.

[베이징 시민 : 숨이 막히죠. 평소에는 얇은 의료용 마스크 쓰면 됐는데, 지금은 이 마스크 안에 거즈를 넣었어요.]

이번 황사의 발원지는 몽골입니다.


몽골에서는 지난 12일부터 극심한 황사에 모래폭풍까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미세먼지농도가 평소 서울의 250배인 1만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 이 황사가 중국을 거쳐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오고 있는 겁니다.

농도가 아직도 2500 정도로 높은 데다 중국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 (황사 경로인) 발해만 부근 중심으로 토양이 건조하고 메말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추가적인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높고.]

황사는 오늘 새벽 우리나라 서해안에 도착해 17일인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가장 강력한 황사로, 농도가 평소의 10배인 400마이크로그램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DNews Weather)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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